밤 새고 맞이하는 아침 200507
전공 수업들이 너무 빡세다. 왜 교수님은 자기 수업에 열중할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고 과제를 내어 주는 것일까...? 과제량 역시 우리가 과제에 얼마나 많은 고심을 하여서 만드는 것인지 준비과정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는 알고 내주는 것일까...? 코로나 때문에 학기 일수가 줄어서 중간고사 기간이 되면 원래 우리 전공은 한 주 쉬었었는데 이번엔 어림도 없지, 아주 달려 나가고 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8t 트럭... 그래서 전공 과제가 우다다 나와서 정말 휴학 이후로 오랜만에 밤을 새보게 되었다. 밤을 새게 되면 새까맣고 움직이지 않는 적막한, 어두운 시간을 지나서 차가워서 부서질 것 같은 파아란 새벽을 보기 전, 딱 짧은 시간만 볼 수 있는 일출이다. 이 일출을 보게 되면 우선 드는 생각은 '와 이때까지 ..
생활일기
2020. 5. 13. 00:17